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식품업계가 캠핑과 나들이를 즐기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캠핑용 가정간편식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매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는데다 식사 준비가 쉽지 않은 캠핑지에서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거나 손쉬운 조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 2011년 60만 명에서 2016년 500만 명을 넘어섰다. 또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을 구입하는 목적 가운데 여행과 캠핑이 식사대용, 간식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캠핑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 맛 뿐 아니라 보관의 편의성까지 높인 패키징 기술을 접목한 캠핑용 가정간편식을 개발하기 위한 업체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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