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내용물을 쏟았을때 국물색깔이 허멀건해서 맛에 의문이 생겼었습니다.

내용물을 뒤적이다 보니 양념장이 덩어리로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로 있는걸 발견하고

끓이면서 양념장을 풀어주니 평소 알고있던 육개장 색상이 나오더군요

아주 무심한 사람일 경우 양념장을 풀지 않은 상태로 끓여서 다 먹고 난 뒤에 뒤늦게

덩어리 양념장을 발견할 경우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가격대비 내용물은 충실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올라온 것과 같은 비주얼은 아니었습니다.

파를 길게 썰어 넣고 버섯과 후추약간 넣어 끓여보았습니다.

국물맛은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딱히 흠잡을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딱히 차별화된 맛은 없었습니다.

다만 가격대비 내용물이 풍부한 편이어서 가성비면에서 좋았습니다.

제 별점은요 3.8점입니다.

맛: 3.0 / 양: 4.5 / 가격: 5.0 / 식감: 3.0